@PRAK – 2006/11/03 02:45 Prak 님 정확한 지적이십니다. 전 뭐 사실 entrepreneur 자질을 타고난 듯하진 않은데… 그러나 말씀하신 "내 결정을 내가 책임진다" 에 대해서는.. 요즘 팍팍 느끼고 있습니다. 사람들과의 이야기 속에서 배우는 게 굉장히 많더라구요. 인사잇이라는 것도 거기서 얻어지는 게 많고… 많이 도와주십시오!! ^^
Businessman의 인생에는 두가지의 career track이 있는 듯합니다. corporate man과 buiness owner.
Corporate man이라면 하나의 회사를 정해서 그 안에서 정해진 길을 밟아가며, high performer로 소속감과 perk를 즐기며 인생을 살아갈 수 있겠죠. 아니면 하나의 분야를 정해서 (예를 들어 마케팅, 기획, 영업 등) 동종업계의 여러 회사와 다른 산업분야의 회사를 옮겨다니며 몸값을 높이고 해당 분야의 전문가로 경력을 만들어 나갈 수도 있을 겁니다. 물론 오늘 날과 같은 세상에선 자신이 일하는 회사의 주식을 소유하면 자신이 일하는 회사의 주인도 될 수 있습니다.
Business owner는 조금 다른 것 같습니다. 걱정해야할 세세한 일은 산더미 같고, 외롭고 힘들게 어려운 길을 헤쳐가야 하지만, 자신을 위해 일한다는 느낌. 자신이 자기 인생의 주인이란 느낌. 내 결정이 옳건 그르건 내가 책임진다는 느낌. 그리고 무언가를 만들어 낸다는 느낌…또한 더 큰 upside potential. 그런 것들이 참 매력적으로 작용하는 것 같습니다. 많은 경우 그런 entrepreneurial temper는 핏속에 흐르는 것, 유전자에 각인된 어떤 것이 아닌가 생각할 때도 있습니다.
굳은 결심으로 좋은 동료와 함께 내딛으신 길. 미쳐서 미치시기바랍니다.(만박님 해석대로가 아니구요^^)
p.s. 특히 엔지니어의 경우 corporate man으로서의 경력이 나아갈 수 있는 길이 빤히 보이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선 다른 선택이 더 현명한 것일 경우도 많이 봅니다. 물론 ck님에겐 해당이 아닙니다만.
p.s.2 다시 읽어보니 안정된 직장에서 첫번째 사진처럼 할 수도 있었지만, "안정된 직장에서" 두번째 사진처럼 하셨었다는 의미이셨던가요? ^^
@PRAK – 2006/11/03 02:45
Prak 님 정확한 지적이십니다. 전 뭐 사실 entrepreneur 자질을 타고난 듯하진 않은데… 그러나 말씀하신 "내 결정을 내가 책임진다" 에 대해서는.. 요즘 팍팍 느끼고 있습니다. 사람들과의 이야기 속에서 배우는 게 굉장히 많더라구요. 인사잇이라는 것도 거기서 얻어지는 게 많고… 많이 도와주십시오!! ^^
@마음으로 찍는 사진 – 2006/10/27 10:14
네 감사드립니다. 마음으로 찍는 사진님 블로그도 잘 보고 있습니다…
@만박 – 2006/10/27 00:21
으흐흐흐흐… 🙂
@cresumer – 2006/10/26 21:51
아이고 허접한 글 봐 주시니 감사하지요 🙂
Businessman의 인생에는 두가지의 career track이 있는 듯합니다. corporate man과 buiness owner.
Corporate man이라면 하나의 회사를 정해서 그 안에서 정해진 길을 밟아가며, high performer로 소속감과 perk를 즐기며 인생을 살아갈 수 있겠죠. 아니면 하나의 분야를 정해서 (예를 들어 마케팅, 기획, 영업 등) 동종업계의 여러 회사와 다른 산업분야의 회사를 옮겨다니며 몸값을 높이고 해당 분야의 전문가로 경력을 만들어 나갈 수도 있을 겁니다. 물론 오늘 날과 같은 세상에선 자신이 일하는 회사의 주식을 소유하면 자신이 일하는 회사의 주인도 될 수 있습니다.
Business owner는 조금 다른 것 같습니다. 걱정해야할 세세한 일은 산더미 같고, 외롭고 힘들게 어려운 길을 헤쳐가야 하지만, 자신을 위해 일한다는 느낌. 자신이 자기 인생의 주인이란 느낌. 내 결정이 옳건 그르건 내가 책임진다는 느낌. 그리고 무언가를 만들어 낸다는 느낌…또한 더 큰 upside potential. 그런 것들이 참 매력적으로 작용하는 것 같습니다. 많은 경우 그런 entrepreneurial temper는 핏속에 흐르는 것, 유전자에 각인된 어떤 것이 아닌가 생각할 때도 있습니다.
굳은 결심으로 좋은 동료와 함께 내딛으신 길. 미쳐서 미치시기바랍니다.(만박님 해석대로가 아니구요^^)
p.s. 특히 엔지니어의 경우 corporate man으로서의 경력이 나아갈 수 있는 길이 빤히 보이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선 다른 선택이 더 현명한 것일 경우도 많이 봅니다. 물론 ck님에겐 해당이 아닙니다만.
p.s.2 다시 읽어보니 안정된 직장에서 첫번째 사진처럼 할 수도 있었지만, "안정된 직장에서" 두번째 사진처럼 하셨었다는 의미이셨던가요? ^^
용기 멋지십니다.
계속 뵐때마다 새로운 모습이시네요.. ^^
늦었지만 축하 드립니다. 🙂
옳다구나! 하다 보니 반대가 될 수도 있겠네요.
미치려다가(Reach) 미친다 (Crazy)
trackback from: 미칠 수 있는 용기
난 그런 용기가 없다. 그래서 부럽다.
처음이라 글쓰기가 많이 민망스럽지만,
포스트의 내용과 제목이 맘에 와닿아서 흔적 묻히고 갑니다..
새로운 곳에서 더 좋은 일이 있으시길 바랍니다.
(간결한 글 몰래 잘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