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페이스북의 성공에 주목하지만, 어쩌면 현재 고점에 이르른 서비스는 “상투”일 가능성도 있지 않을까? 정작 미래를 대비한다면 지금 주목해야 할 사실은 페이스북등 소위 “웹 2.0적인” 어플리케이션에 친숙한 미국의 Y 세대들이 대거 사회 전면부에 나서게 된다는 사실일지도 모른다. (왜 하필 “미국의” Y세대냐고? 억울하지만 소위 “장르 개척적”인 새 웹서비스들이 그쪽 동네에서 많이 나오는 건 사실이지 않나..) 마치 베이비붐 세대의 대거 은퇴가 전세계 연금시장과 여행시장 등에 영향을 미쳤듯, 페이스북 세대의 잡마켓 진입 역시 소셜 웹 어플리케이션 시장에 최소한 약간의 영향은 줄 수 있다고 본다.
페이스북 세대들이 생산성 향상의 압박에 시달리는 프로페셔널의 길로 본격적으로 접어들때, 그들은 좀더 “직딩스러운” 새로운 소셜 서비스를 원할 것인가, 아니면 이미 익숙해 있는 페이스북을 그대로 쓰기를 원할 것인가? 물론 우리나라 회사들에서도 한동안 싸이를 막느라 정신없었던 것처럼, 사람들은 자신이 익숙해 있는 소셜 어플리케이션을 업무환경에도 끌어들이려는 관성을 얼마간 보일 것이다. 그러나 반면 페이스북이 주장하는 것처럼 대학생들의 앨범과 안부 서비스로 시작한 페이스북이 모든 이를 위한, 모든 경우에 들어맞는 소셜 어플리케이션이 될 거라는 것, 그렇기에 페이스북은 구글이나 MS같은 기업의 반열에 이미 접어들기 시작했다는 이야기 역시 받아들이기에 2% 부족한 면이 있는것도 사실이다.
http://www.insidefacebook.com/2008/04/29/viral-channels-facebook-wants-more-synchronous-notifications/
페이스북이 chat서비스를 도입한 이유를 보면서,
성숙기에 접어든 싸이월드와 별반 다르지 않구나를 느낍니다.
(로그인 -> 업데이트된 news feed확인 -> 메시지확인 -> 로그아웃)
TNC에서 준비하고 계시는 컨텐츠기반 SNS에 더 주목이 가는 이유이기도 하고요.
외국에서 성공한건 어딜가든 성공할꺼라는 믿음
생각을 좀 바꿔야 하지 않을까요…
특히 웹 기반은.. 구글도 검색 빼면 시체….
똑같은 얘기지만,.
같은 국내포털인 다음도 네이버를 따라잡지 못하는 판에 말이지요..^^;;
친구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슬슬 익명으로 돌리거나, 계정을 지우고 새로 만든다거나 하는 등의 조짐이 있는 것 같습니다. 바로 이 내용과 관련된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