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 이어 찾아간 약국에서 한컷.
긴 말이 필요없이, 바로 와닿는 product description. 고객은 이런 단순한걸 원한다.
“1GB NECC 듀얼 채널 DDR2 800MHz SDRAM 메모리” 등의 어려운 표현보다, “You can burn DVD” 라는 생활형 표현이 더 와닿는 것은 나만 그런 것일까? 언젠가 발표 자리에서 “고객이 원하는 건 명사보다 동사” 는 말을 한것 같은데, 해놓고 보니 좋은 말인데 나도 자주 잊어버리는 것 같다.
정말 완전공감인데요..
전문용어를 쓰거나 최대한 어렵게 말해야 똑똑하거나 잘난 게 아닌데 말이지요.. 저는 PR하는 사람으로서 최대한 쉽고 분명하고 간결하게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해야겠어요- (이런 착한 결론^^)
@JinHe – 2008/12/03 23:54
"간결하다해서 결코 간단하지 않다".. 멋진데요…
생할의 세부세부 너무 꼼꼼하신 분이시네요…
이런것까지 기록하시다니…
우리같으면 그저 그렇게 스쳐지났을건데…
중국의 비지니스맨의류브랜드인 Lilang의 광고어가 "简约而不简单"라 있습니다.
뜻인즉 간결하다해서 결코 간단하지 않다는 뜻이죠…
참 생각되는 게시물이였습니다.
@Noel – 2008/11/27 09:25
네, 그 위에 있는게 약 이름인데 약 이름만 가지고는 모르니깐 4자 의성어로 딱 정의를 해 주셨더라구요.
저 위에 있는건 약 이름인가요?
기감은 기침 감기같기도 한데 보감원은 뭔지 모르겠네요 ㅋ,
암튼 약사님이 참 센스있으세요 ㅎㅎ
@꼬날 – 2008/11/26 23:25
네 꼬날님… 담주 수요일에~
@띠용 – 2008/11/26 19:48
자신의 분야를 조금만 벗어난 곳을 살펴보면 가끔은 뜻밖의 통찰력을 얻을 수 있는 것 같아요.
@라디오스타 – 2008/11/26 18:46
라디오스타님 행사때 뵈어서 반가웠었어요..
@퍼블 – 2008/11/26 17:52
바로 컴파일 되죠 🙂
@chang1 – 2008/11/26 16:34
네 덕분에 잘 지내고 있지요 ^^
정말 CK님. 감기 걸리셨더라구요. 건강 조심하시고요~
오늘 거기서 만나뵈서 너무 좋았습니다. 끝나고 어리버리 밀려 나와 인사도 제대로 못하고 왔어요. 다음주 수요일에 ^^;;
이러저러한 외계어(모든 사람들이 알아들을 수 없는 언어라면 우리나라 말이라도 외계어처럼 들리더라구요.ㅎㅎ)보다는 일상 생활용어가 훨씬 좋아요^^
와 이거야 말로 진정한;; 인터렉션같은데요? ㅋㅋ
컴퓨터도 사양보다는 "처음사면 부팅까지 3분 걸립니다"
요즘 메롬이나 펜린이다 뭐다뭐다 복잡해요 @_@
이런 식도 좋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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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ories Reloaded :: 간단한 약 설명
끄덕끄덕…
아주 머리에 쏙쏙 들어오는군요…
@안우성 – 2008/11/26 16:30
우와아아. 반가운 분이다~! 잘 지내시죠?
아주 공감하는 바에요(옆에서 와이프까지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