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y Meeker 인터넷 트렌드 리포트 중에서..
소프트웨어가 지금까지의 오프라인 비즈니스를 더욱 효율적으로 만들어 주었다면, 이제는 소프트웨어의 강력한 힘을 바탕으로 비즈니스, 일이라는 것의 정의 자체를 다시 생각해 볼 때라는 Box의 Aaron Levie의 말. 이러한 소위 “Re-imagining”은 이번 인터넷 트렌드 리포트의 핵심 챕터중 하나.
이는 데스크탑과 모바일도 마찬가지. 모바일 앱 1세대는 기존의 웹 서비스들이 모바일로 옮겨온 것이라면, 정말 파괴적인 모바일 서비스는 모바일 자체가 가져다주는 새로운 기회를 바탕으로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해 주는 (“Re-imagine”) 서비스들. (일례로, 우버는 기존 데스크탑 서비스가 옮겨온 것이 아님.)
어제 한국에서 오신 성공적인 소프트웨어 회사분들과의 이야기도 생각나는 대목. 지금까지 소프트웨어, 인터넷, 모바일을 바탕으로 기존 오프라인 비즈니스 플로우를 혁신적으로 바꾸어 와서 성공을 거두었는데, 이제는 회사가 어떻게하면 더 다음 단계로 나아갈수 있을것인지에 대한 (행복한!) 고민중. 결국 답은 아마도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업의 본질을 다시 만들어 내는 Re-imagine 일듯. 소프트웨어가 세상을 먹어치운게 v1이라면 v2는 먹은것을 바탕으로 새로운 것을 토해내는 것일텐데… 아마 기발하고 현명한 답을 내시지 않을까 함.
다시한번 – 리포트 전문은 여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