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남들 따라하는거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 구글 CEO인 순다 피차이 답변) “기억해야 할 점이, 구글 검색엔진도 최초의 검색엔진은 아니었다는 거죠. 기존에 존재하던 시장이었지만 뭔가를 다르게 할 여지가 있었기에 구글 검색엔진을 개발했던 거고, 이메일, 온라인 지도서비스, 웹 브라우저등 각각 다 마찬가지였어요.”
“It’s important to understand we weren’t the first company in search,” says Pichai, 43, tall and wiry, whose salt-and-pepper beard adds a touch of gravitas to his boyish smile. “Larry and Sergey did search because they saw a chance to do something different.” It was the same for email, online maps and Web browsers.
구글 IO를 제대로 본건 아니고 헤드라인만 봤는데, 제일 처음 든 생각은 “음.. 구글이 이제 다 따라하나? 독창적인게 뭐지?” 라는 생각이었음. 아마 다들 비슷한 생각을 했던 모양. 그러나 순다 피차이가 얘기한대로 최초로 하는 것만이 중요한건 아님.
구글이 무서운 것은, AI에 있어서는 그 누구도 넘볼수 없는 기술력을 갖추고 있는데, 이제 모든 영역이 AI화 될거라는 점. 즉 AI와 관련이 있는 영역이라면, 구글이 처음에 진출하든 나중에 하든 상관없이 즉각적인 경쟁력을 갖추게 될수 있다. 이렇게 되면 구글은 급할것 없이 시장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를 보고 있다가, 때가 되었다고 판단하면 그 시장에 강력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진입해서 경쟁력 우위를 갖추는 전략을 펼수 있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