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젠테이션은 주로 정보의 전달이 목적이지만, 사람은 좌뇌와 우뇌, 논리와 감정을 갖춘 동물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벌써 여러번 보신 분들도 있겠지만, Mad Men 시리즈에서 최고의 씬중 하나로 꼽히는 장면을 소개한다. (유튜브 임베딩이 안되어 링크로 소개) 저렇게 가슴 찡한 프레젠테이션을 하고 난 뒤, 과연 방안에 있던 어떤 사람이 저 제품을 Carousel이 아니라 Wheel이라고 부르자고 감히 말할 것인가.
당연히 감동만 있고 내용은 없으면 안되겠지만, 청중 이전에 자기가 먼저 확신에 찬 나머지 자신이 스스로 그 안으로 빨려들어가는 경험을 하는 그런 감동적인 프레젠테이션. 우린 이런 프레젠테이션을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