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분별한 프린트는 자제합시다^^

리체님의 블로그 프린팅에 대한 포스트를 보고 나서 갑자기 정말 정말 쓸데없는 생각이 들었다. 종이없는 사무실을 만들어 주겠다던 정보통신 혁명은 오히려 역설적으로 종이 소비량을 크게 늘렸다. (나도 좀 중요한 자료는 프린트 해서 보는 편이다.) 종이를 많이 쓰면 펄프를 많이 생산해 내야 한다. 펄프를 많이 생산해 내려면 나무를 많이 베어야 한다. 나무가 많이 베어지면 CO2 가 덜 … Continue reading 무분별한 프린트는 자제합시다^^

웹 2.0 수익모델과 지하철

요새도 세미나마다 단골로 등장하는 화두는 웹 2.0 의 수익모델이 도대체 무엇이냐는 것이다. 혹자는 우스개소리로 웹 2.0 의 수익모델은 웹 2.0 세미나 사업과 M&A 사업, 두 가지라고 하기도 한다. 개인적으로 웹 2.0 에서 돈버는 방법은 웹 1.0 에서 돈버는 방법과 그다지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 방법이란 아마 크게 다음과 같은게 아닐까 싶다. 돈을 받고 물건이나 정보를 … Continue reading 웹 2.0 수익모델과 지하철

Joe Kraus 또한건 했군요

가이 가와사키가 모더레이터로 나왔던 Churchill Club Discussion “Startup Success 2006” 에서 저사람 매우 똘똘해 보인다, 라고 인상깊게 봤었는데…. Jotspot 구글에 팔아서 또 한건 했다. 익사이트 창업하고 나서 팔았으니 돈 걱정은 없었을 테고… 익사이트를 팔고 난 후 비영리 단체에서 일을 했던 것처럼, 앞으로 세상을 바꾸기 위해서 더 많은 일들을 하기를 기대해 본다. 참고로 위 링크의 패널 … Continue reading Joe Kraus 또한건 했군요

“Dare Mighty Things” vs. “Start Small”

오늘 Y 모님과 가졌던 미팅 결과가 마음 한켠에 걸린다. 완성도 높은 기획이었지만, 나는 ‘우리는 시간과 사람이 부족하다, 웹 2.0 시대인 만큼 방망이 짧게 잡고 단타들을 쳐 나가자’ 라는 예의 그 논지를 펴며, 기획의 스케일 다운을 요구했다. 저녁 약속이 있었던지라 내 할말 위주로 하고서는 부랴부랴 미팅을 끝내고 회사를 나서는데, 문득 그친구가 이 기획안을 내기 위해서 며칠동안 … Continue reading “Dare Mighty Things” vs. “Start Small”

Fun 경영

나름대로 Fun 경영을 해보려고 노력중이다. 그래서 안돌아가는 머리로 패밀리 데이, 이달의 사원,  호칭 과태료 등의 쇼맨십을 기획해 봤다. 그다지 Fun 한 사람이 아닌지라 — 정확히 말하자면 원래는 나름 Fun 했으나 7~8년간의 각박한 우리나라 직장생활 가운데 “Fun” 이 아닌 “뻔뻔”만 늘어난 사람인지라 — 쉽지만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앞으로도 계속 Fun 리더십에 대해서 생각해 봄직할 듯하다. 예비군 … Continue reading Fun 경영

Web 2.0 레버리지 하기

Web 2.0  블로그에서 트래킹함.더 쉬워져야 하고, 더 네트워크 효과를 발휘해야 하겠다. 우리가 가진 웹사이트들 간에 연결 고리가 더욱 확실히 살아나서, 소위 말하는 “360도 루프” 가 완성되어야 하겠다. (그렇다고 닫힌 시스템(Walled garden)을 만들자는 것은 아니다.)단순히 소셜 네트워크를 위한 소셜 네트워크, 또는 단순히 데이터를 모으기 위한 애그리게이션은 의미가 없다. 유저에게 어떤 가치가 새로이 창출되느냐가 문제다. Continue reading Web 2.0 레버리지 하기

Feature vs. Company

Pluck이 RSS 리더 서비스를 폐쇄하겠다고 발표했다. IE 나 파이어폭스 브라우저 또는 아웃룩이나 야후 메일 등의 이메일 서비스에 RSS 기능이 빌트인되어 나오는 마당에, RSS 리더 서비스를 독립적인 서비스로 일구어 나가는 것이 그다지 큰 의미가 없다고 판단했던 듯하다. 우리가 하고 있는 일이 Feature 인지, 서비스인지 잘 판단해 봐야 한다. 만일 그것이 Feature 라면, 남들보다 그 Feature를 먼저 … Continue reading Feature vs. Compan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