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버 시리즈 (3) : 벤처 사람들이 흔히 저지르는 네 가지 실수

1. 두리뭉실하게 많은걸 잘하려고 한다구글도 두 명이 시작한 회사다. 사실 구글한테 혼쭐나고 있는 MS 도 실은 두 명이 시작한 회사다. 두 명이 시작한 회사들이, 시가총액 수백조원의 기업으로 성장한 것이다. 두세명이서 시작한 회사들이 세상을 바꿀 수 있는 까닭은 그들이 어떤 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다음, 그 첨예한 역량을 넓혔기 때문이다. 벤처는 두리뭉실하게 많은걸 잘 해서는 안 … Continue reading 넘버 시리즈 (3) : 벤처 사람들이 흔히 저지르는 네 가지 실수

넘버 시리즈 (2) : 대기업 사람들이 흔히 저지르는 다섯가지 실수

소위 말하는 “큰 회사” 에 다니는 사람들은 이러한 다섯가지 실수를 흔히 저지르곤 한다. 1. 자기가 다니는 회사가 자기 회사인 줄 안다. 제발 좀 알기 바란다. 당신은 이건희 회장이나 구본무 회장이 아니다. 당신의 명함이 소중한 이유가, 명함에 박혀있는 붉은 색 또는 푸른색 로고 때문이어서는 안 된다. 당신의 이름 석자 때문이어야 한다. 당신 회사도 아니면서, 당신의 명함에 … Continue reading 넘버 시리즈 (2) : 대기업 사람들이 흔히 저지르는 다섯가지 실수

넘버 시리즈 (1) : 프로페셔널의 포지션 3가지

프로페셔널이 취할 수 있는 포지션에는 대략 3 가지가 있다. 씽커 (Thinker) 토커 (Talker) 두어 (Doer) 기획쪽 일을 한다는 것은 주로 위의 두 가지, 씽커와 토커적인 측면이 강하다. 컨설턴트의 일은 거의 100% 씽커와 토커의 영역에 속한다. 그러나 정말 큰 갭이 존재하는 영역은, 바로 talker 와 doer 사이이다. 물론 깊은 생각과 성찰 없이 바쁘게 일만 해서는 당연히 … Continue reading 넘버 시리즈 (1) : 프로페셔널의 포지션 3가지

첫번째 Family Day

어제는 회사 첫번째 패밀리 데이를 가졌다. 여행은 막상 목적지에 도착했을 때보다 가는 길이 더 설레고 재미있듯이, 아침부터 하루종일 오후 다섯시가 기다려지고 기대되는 것이었다. 패밀리 데이를 맞이해 준비한 이벤트는… 여자친구와 함께 여자친구 학교 친구들을 만나서 저녁먹는 자리. 정말 오랜만에 신촌에 놀러갔다. 만나기로 한 시간에 좀 늦게 도착한지라 부랴부랴 차를 세우고는 (여기에 복선이 숨어있음 ㅠ..ㅠ), “화가마” 라는 … Continue reading 첫번째 Family Day

무분별한 프린트는 자제합시다^^

리체님의 블로그 프린팅에 대한 포스트를 보고 나서 갑자기 정말 정말 쓸데없는 생각이 들었다. 종이없는 사무실을 만들어 주겠다던 정보통신 혁명은 오히려 역설적으로 종이 소비량을 크게 늘렸다. (나도 좀 중요한 자료는 프린트 해서 보는 편이다.) 종이를 많이 쓰면 펄프를 많이 생산해 내야 한다. 펄프를 많이 생산해 내려면 나무를 많이 베어야 한다. 나무가 많이 베어지면 CO2 가 덜 … Continue reading 무분별한 프린트는 자제합시다^^

웹 2.0 수익모델과 지하철

요새도 세미나마다 단골로 등장하는 화두는 웹 2.0 의 수익모델이 도대체 무엇이냐는 것이다. 혹자는 우스개소리로 웹 2.0 의 수익모델은 웹 2.0 세미나 사업과 M&A 사업, 두 가지라고 하기도 한다. 개인적으로 웹 2.0 에서 돈버는 방법은 웹 1.0 에서 돈버는 방법과 그다지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 방법이란 아마 크게 다음과 같은게 아닐까 싶다. 돈을 받고 물건이나 정보를 … Continue reading 웹 2.0 수익모델과 지하철

Joe Kraus 또한건 했군요

가이 가와사키가 모더레이터로 나왔던 Churchill Club Discussion “Startup Success 2006” 에서 저사람 매우 똘똘해 보인다, 라고 인상깊게 봤었는데…. Jotspot 구글에 팔아서 또 한건 했다. 익사이트 창업하고 나서 팔았으니 돈 걱정은 없었을 테고… 익사이트를 팔고 난 후 비영리 단체에서 일을 했던 것처럼, 앞으로 세상을 바꾸기 위해서 더 많은 일들을 하기를 기대해 본다. 참고로 위 링크의 패널 … Continue reading Joe Kraus 또한건 했군요

“Dare Mighty Things” vs. “Start Small”

오늘 Y 모님과 가졌던 미팅 결과가 마음 한켠에 걸린다. 완성도 높은 기획이었지만, 나는 ‘우리는 시간과 사람이 부족하다, 웹 2.0 시대인 만큼 방망이 짧게 잡고 단타들을 쳐 나가자’ 라는 예의 그 논지를 펴며, 기획의 스케일 다운을 요구했다. 저녁 약속이 있었던지라 내 할말 위주로 하고서는 부랴부랴 미팅을 끝내고 회사를 나서는데, 문득 그친구가 이 기획안을 내기 위해서 며칠동안 … Continue reading “Dare Mighty Things” vs. “Start Sma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