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사주는 회사

스탠포드 경영대학원 뉴스레터에서 좋은 글이 많이 온다. 2007년 1월호에 나온 글 하나를 보니, 150개 이상의 창업 기업들을 조사해 본 결과 이런 사실을 발견했다고 한다. – 기업 규모가 커지는 과정에서 초기의 인재 대우 방식에 변화를 가져오고, 구성원들을 통제하기 위해 관료적인 방법을 도입하고 타이트하게 관리한 기업들은 가장 실패 확률이 높았다. – 반면, 재능이 있는 구성원들을 더욱 높여주는 “스타형” … Continue reading 꿈을 사주는 회사

결혼준비 하면서 느끼는 것들

… 이 앞으로 굉장히 많아지겠지만, 일단 제대로 시작한지 이틀이 된 시점에서 퀵하게 드는 생각들. 1. 남자와 여자는 대화법이 다르다. 나는 웨딩샵에 있는 언니들과의 대화가 힘들다. 내 기준으로는 5분이면 말할 수 있는 내용을 한시간을 말하는데, 그 과정에서 여자친구는 무척 자상한 설명을 들었다고 느낀다. “됐구요. 그래서 이제 뭐하면 되는지 그냥 한 다섯줄로 요약해 주세요” 라고 말하고 싶은 … Continue reading 결혼준비 하면서 느끼는 것들

블로그 + 미디어 = 확실한 비즈니스

소위 “진짜 되는 사업” 이란게 있다고 한다. 리스크가 굉장히 적고, 어느정도 성공마저 보장된 사업 말이다. 가장 좋은 예는 뭔가 확실한 독점권을 쥐고 있는 사업일 것이다. 이를테면 가만 앉아서 전 국민으로부터 한달에 꼬박꼬박 시청료를 걷어가는 KBS 라든가, “종로 르 메이에르 상가 독점개발권” 뭐 이런것들… 이런 독점권 하나 쥐고 있다면 그야말로 인생이 편하겠지만, 그러나 이런 독점권이나 이권만을 … Continue reading 블로그 + 미디어 = 확실한 비즈니스

구성원 한사람 한사람에게 편지쓰기

설 연휴를 마치고 내일이면 다시 일상의 전선으로 복귀하는구나. 언제나 그렇듯 이번 연휴동안 이거 해야지, 저거 해야지라며 바리바리 싸들고 온 것들.. 고대로 다시 들고 회사에 갖다놓을 판이다. 지난 3일동안 한 거라곤 조카들과 전쟁한 것 뿐이다. “병현아 그거 안돼 만지지마~!!” “재민아 그거 제자리에 갖다놔~!!” 이럴때마다 애기 키우는 분들이 새삼 존경스러워진다. 이제 밤 11시, 무엇을 할까? 불 끄고 … Continue reading 구성원 한사람 한사람에게 편지쓰기

추천 블로그 릴레이

그만님의 뒤를 이어 “추천 블로그 릴레이” 에 참여하자면…(참고로 이 블로그는 경어체가 아님을 이해 바랍니다.) 1. A VC 이미 많이들 구독중이시겠지만 벤처캐피탈과 IT 인더스트리에 대해서 많이 배우는 블로그임. 개인 재산이 왠만한 회사의 시장가치와 맞먹지만, 새벽 다섯시 반에 일어나서 블로그 쓰는, “깨어있는” VC. 2. Suman’s shallow thoughts 담백하고 간결해서 입에 쏙 들어오지만 절대 샐로우 하지 않은 생각을 … Continue reading 추천 블로그 릴레이

어제 (2월 13일 화요일) 저녁에 혹시 강남에서 차에 타고 계셨던 분?

엘루이호텔에서 택시타고 고작 학동사거리까지 오는데 1시간 30분 소요. ㅠ결국 강남 교보를 눈앞에 두고 택시에서 내려서 도보로 이동함. 택시기사님 왈, “택시 8년만에 이렇게 차 막히는 건 처음” 이라고. 혹시나 그렇게 다들 차에 갇혀있는 와중에, 약속장소에 늦게 도착해서 계약에 실패한 사람이나, 화장실이 매우 급한데 어찌할 수 없이 핸들을 붙잡고 있어야 했던 사람, 아니 나아가 앰뷸런스에 실려서 생명이 … Continue reading 어제 (2월 13일 화요일) 저녁에 혹시 강남에서 차에 타고 계셨던 분?

좋아하는 서비스, 사랑받는 서비스

최근 본 글 중 가장 통찰력있는 글중 하나인 이 글을 보면 (강추! 바쁘면 포인트만 챙기더라도 꼭 볼만함), “누구나 좋아하는 서비스” 는 곧 “아무도 사랑하지는 않는 서비스” 라는 말이 나온다. 모든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서비스를 기획하지 말고, 단 수천명의 유저라도 지극히 사랑할 수 있는 서비스를 기획하라는 뜻으로 해석된다. BKLove 님의 표현에 따르자면 “모난 서비스” 가 그것이겠다. … Continue reading 좋아하는 서비스, 사랑받는 서비스

석호필?

프리즌 브레이크에서 마이클 스코필드로 나오는 웬트워스 밀러가 우리나라에서도 인기가 많다고 한다. 이치로를 이칠호, 마쓰이를 마수희 등으로 작명하는 우리나라 네티즌들. 마이클 스코필드도 “석호필” 이라는 한국 이름을 지어주었다고. 참.. 대단들 하다. 프리즌 브레이크나 24 안본 사람이 없다. PMP나 노트북으로 미국 드라마를 다운로드 받아서 시청하는 사람들 정말 많다. 불과 최근 한 2~3년간의 트렌드인 것 같다. 스티브 잡스와 빌 … Continue reading 석호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