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 추천 비디오

추천할 만한 비디오. 내가 좋아하는 뉴스 사이트인 판도데일리에서, 한달에 한번씩 미국 인터넷 업계에서 유명한 사람들을 초청해서 Pandomonthly 라는 Fireside chat 형식의 대담(?) 을 가진다. 보통 인터뷰를 하면 한시간에서 두시간 가까이 해서 그런지, . 한 5-6분짜리 인터뷰는 상대를 감쪽같이 속이면서 가면을 쓰고 할수 있지만, 사람들 앞에서 한두시간을 쭉 이야기 하다보면 정말 그 사람이 누구인지가 드러날 수밖에 없음.  그런 면에서 … Continue reading [실리콘밸리] 추천 비디오

애니팡 상장

어제 하루 타임라인이 애니팡 (선데이토즈) 상장 소식으로 도배. 정말 축하할 일이다. 생각 몇가지 공유. 우선, 이건 전적으로 팀이 한 것임. 성공은 아버지가 많다 (success has many fathers) 는 말이 있는데 혹시나 또 이런 성공의 곁다리에서 자기가 첨부터 도움을 주었었네 어쨌네 하고 나서는 인간들(?)이 계실까봐,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내가 오히려 걱정. 어떤 비즈니스든간에 처음부터 빵 터지는거 … Continue reading 애니팡 상장

소개 에너지 단상

한성은님의 최근 페이스북 업데이트. 누가 사람 좀 찾아달라고 하면, “나는 A도 B도 알지만 A와 B는 서로를 모를 때, 그들이 만들 케미컬을 상상하며 신나고, 좋은 사람들이 만나 좋은 팀을 만들게 도울 수 있는 것도 기분 좋기에” 발벗고 나서서 사람 찾아주고 연결해 준다고 한다. 이러한 “소개를 해주는 기쁨 에너지”를 노린 서비스 중에는 프렌즈큐브가 있다. 링크드인 관련된 이야기중에 … Continue reading 소개 에너지 단상

블로그 > 페이스북

이번에 한국에 아주 잠깐 갔더니 내 블로그를 언급해 주시는 분이 많았다. 내가 글을 잘 써서는 절대로 아닐 것이고, 아마 블로그를 통해서 내가 평소에 어떤 주제에 관심있는 사람인지를 어렴풋이 아는 상태에서 나를 만나서 그런 것일테다. 반대로 나도 블로그를 많이 보는 편이다. 그래서 누구랑 이야기할때 “그때 블로그에서 쓰셨다시피 이런이런거 있다고 하셨는데..” 이러면 곧바로 그와 나는 이야기를 하게 … Continue reading 블로그 > 페이스북

종말론

이 세상에 종말은 100%의 확률로 온다. 행성이 부딪히거나 3차 세계 핵전쟁이 일어나는 이야기를 하는게 아니다. 우리 모두는 죽는다는 얘기. 해 자체가 빛을 잃어 깜깜해 지는거나,내 앞에 누군가가 나타나서 해를 가리우는 것이나,어쨌든 “내 입장”에서 보면 해가 어두워지는 것은 마찬가지. 비슷하게, 지극히 개인주의적 관점에서 보자면 세상이 끝나는 거나 내가 죽어서 세상을 떠나는 거나 “내 입장”에서 보면 세상의 … Continue reading 종말론

비타민 vs 페인킬러: 외부 메시지?

이 글 보고 퀵하게 공유. 서비스 하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비타민보다는 페인킬러에 집중해야 한다는 걸 알고, 또 그렇게 서비스를 곧잘 구상하지만, 정작 서비스를 외부에 소개하는 데 있어서는 의외로 “페인”과 “킬링”을 확실하고 심플하게 전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 서비스는 도대체 무엇을 하는 서비스이고, 어떤 문제를 푸는 서비스인가? 이게 웹이나 앱의 첫 화면에서 서비스를 처음 보는 사용자에게 0.1초 … Continue reading 비타민 vs 페인킬러: 외부 메시지?

넓지만 좁은 실리콘밸리

버섯돌이님이 쓰신 “미디엄(Medium).. 새로운 미디어 플랫폼 시대 열까?“ 라는 글을 보고 머리속에 지나갔던 생각 하나. 미디엄을 창업한 사람은 잘 알려진대로 블로거를 만든 에반 윌리엄스다. 그런데 얼마전 블로거 팀에서 디자인을 리드하던, 디자인 실력 정말 좋은 스탠포드 출신 친구가 구글을 나와서 다른데로 옮겼다길래 어디로 갔는지 알아보니 다름아닌 미디엄으로 갔다고. 몇년전에 블로거팀에 있었던 실력좋은 테크 리드가 어느날 갑자기 … Continue reading 넓지만 좁은 실리콘밸리

기술 중심 스타트업

BeLaunch 2013에서, 류중희 박사와 김진형 교수께서 (서로 다른 세션에서 공교롭게도 공통적으로) 했던 이야기. 요새 너무 서비스/어플리케이션 레벨의 창업이 많고, 좀더 원천 기술에 기반한 스타트업이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것. 기술 중심 스타트업은 여러가지 강점이 있다. 세상에 널리 알려진 다음에도 경쟁자가 곧바로 나타나기 힘들다. 심지어 일부 기술을 공개하고 나서도 남들이 쉽게 따라하기 힘들다. (페이지랭크 알고리즘이 일부 공개되어 있지만, … Continue reading 기술 중심 스타트업

어떤 분에 대한 부고

문규학 대표님을 따르는 이들이 많은 것은 비단 그분이 우리나라 벤처투자계의 대부여서만은 아니라고 본다. 그분의 글을 읽고 있으면, 기본적으로 그가 사람을 좋아한다는 걸 알수 있다. 우연히 타임라인을 보다가 본 글, 바쁜 하루중에 스쳐가듯 본 글이지만 먹먹하게 생각에 남았고, 그래서 감히 허락도 안 받고 여기에 무단 전재한다. 이 글 역시 누군가 바쁜 삶 속에 스쳐가듯 보더라도, 오늘 … Continue reading 어떤 분에 대한 부고

모바일 소셜 인트라넷

스탠포드 교수 Monica Lam의 이야기. “인터넷”에 비견되는 개념으로 어떤 기업이나 조직 내에서만 사용되는 네트워크인 “인트라넷”이 있는데, 현재 모바일 소셜 네트워크는 인터넷이 아닌 인트라넷의 모양새를 띈다는 것. 생각해 보면 맞는 말인것 같다. 모바일에서 사람들이 주로 커뮤니케이션 하던 방법은 전화, 문자, 이메일 등이었는데, 이건 전세계 모든 사업자, 사용자들이 공통적으로 사용하던 “인터넷” 같은 프로토콜이다. 이를테면 어떤 사용자가 메일 … Continue reading 모바일 소셜 인트라넷